장애인스키 대표선수단 9명이 '2003 FIS-IPC 월드컵 스키대회' 참가하기 위해 오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장도에 오른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회장 이건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오스트리아 짤즈버그에서 열리는 '2003FIS-IPC 월드컵 스키대회'에 9명의 선수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 알파인 부문 은메달리스트 한상민(23·지체장애1급)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일반 스키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중도장애인이 된 김남제(40) 감독 겸 선수, 김홍빈(38)·이환경(29)선수 등이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3개 종목에 출전해 포인트 획득에 나선다.

이와 관련 (재)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는 "2006년 동계장애인올림픽출전 쿼터 획득을 위한 포인트 취득대회로 한국선수단의 국제대회 출전경험 및 선진국 경기력 벤치마킹을 위해 출전한다"며 "2010년 동계올림픽대회 후보지 강원도 '평창'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FIS-IPC월드컵스키대회는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를 취득할 수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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