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제23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기간동안 참여할 자원봉사자와 전담공무원 등 2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다짐대회가 열렸다. <사진=충남도청>

"장애인선수, 가족, 일반인들의 불편 해결 및 대회의 원활한 진행 우리가 책임질래요."

충남도는 지난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제23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기간동안 참여할 자원봉사자와 전담공무원 등 2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수준 높은 자원봉사 활동을 다짐하는 '제2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성공적인 장애인체육대회를 위해 ▲친절하고 웃는 얼굴로 먼저 인사하기 ▲남보다 먼저 실천하고 봉사에 임하기 ▲맡은바 임무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성실하게 봉사하기 ▲단정한 복장과 언행으로 봉사하기 ▲자랑스런 충남인으로 자부심 갖기 등 5개항을 결의했다. 또한 박강수 전 배재대학교 총장은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장애인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다짐대회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체전기간동안 착용할 조끼와 T셔츠, 모자를 일제히 착용해 단합된 모습과 장애인체전 개최가 임박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연예인 초청공연, 자원봉사자 레크리에이션·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짐대회는 자원봉사자의 공동체의식 결집과 사기 진작도모, 전 도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체전의 성공여부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힘, 할 수 있다는 각오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자원봉사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전에 참여하게되는 민간인 자원봉사자는 총 14개 분야 2640명으로 ▲종합안내 232명 ▲입·퇴장 260명 ▲교통주차 149명 ▲경기장청소 205명 ▲화장실청소 173명 ▲급수 121명 ▲수화통역 151명 ▲미아 45명 ▲1대1 선수보조 1040명 ▲홍보 18명 ▲전산 64명 ▲의료 71명 ▲전야제 58명 ▲환영영접 5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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