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R1(10M 공기소총 남자) 경기에서 249.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심영집 선수의 사격 장면. ⓒ대한장애인사격연맹

‘2022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본 경기 첫날인 지난 18일 한국선수단이 출전한 5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오는 25일까지 11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19개국 23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선수 14명을 포함한 총 8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5개 획득과 종합 순위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개 종목 111개 메달을 두고 각국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으로 15일 입국, 16일 장기 검사, 17일 공식훈련에 이어 이날 본 경기에 나섰다.

본 경기 첫날은 R1(10M 공기소총 남자)과 R2(10M 공기소총 여자), P3(25M 화약권총 혼성), R4(SH2, 10M 공기소총 혼성), R4 단체전에서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첫 번째 결선이 치러진 R1(10M 공기소총 남자) 경기에서 심영집 선수가 249.7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246.3점을 기록한 주성철 선수가 은메달, 박진호 선수가 225.5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장애인사격 강국의 위상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어 치러진 R2(10M 공기소총 여자)에서도 이윤리 선수가 249.1점으로 247.8점을 기록한 인도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고 같은 종목에서 강명순 선수가 동메달, R4(SH2,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 서훈태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남 선수는 P3(25M 화약권총 혼성) 경기에서 인도 Agarwal Pooja 선수와 3번의 연장전 끝에 안타깝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R4(SH2,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는 서훈태, 김근수, 임주현 선수가 1887.8점을 기록하며 이란(1865.9점)과 태국(1839.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서훈태 선수는 R4(SH2, 10M 공기소총 혼성)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본 경기 2일차인 19일 경기일정은 없고 공식훈련과 비공식훈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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