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쿄메트로폴리탄경기장에서 열린 WS1-2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서수연 선수가 중국 리우 징의 공을 받아치고 있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2020 도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막 닷새째, 탁구 남녀 단식에서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탁구 대표팀은 2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남녀 단식 준결승 경기결과 최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확보하고 동메달 6개를 확정했다.

도쿄패럴림픽에서 탁구 단식의 경우 3-4위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 선수 3명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한 남자단식 '스포츠등급 1' 4강전에서는 주영대가 남기원을 3-0, 김현욱이 토머스 매슈스(영국)을 3-0으로 제치고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에서 금, 은, 동(남기원 확정) 메달을 휩쓸게 됐다.

김영건은 네심 투란과의 남자단식(스포츠등급4) 4강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반면 박진철(스포츠등급 2)은 라팔 추페르(폴란드)에게 1대3, 차수용(스포츠등급 2)는 파비앵 라미로(프랑스)에게 1-3으로 패해 동메달이 결정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서수연이 중국 류징과의 ‘스포츠등급 1-2’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져 패럴림픽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패럼픽에서도 류징의 벽에 막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아쉬움은 더욱 컸다.

또한 이미규(스포츠등급 3), 윤지유(스포츠등급 3), 정영아(스포츠등급5)는 여자 단식 4강 전에서 패해 동메달이 확정됐다.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콜롬비아를 66대 54로 꺾으면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음 캐나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 승리를 거두게 되면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랭킹 1위로 기대를 모았던 남자 유도 –81kg 이정민은 준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 후세인 라힘리에게 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여자 200m 예선(T36)에 나선 전민재는 예선 5위로 결선에 진출, 3연속 패럴림픽 메달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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