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팀이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팀(단장 임찬규, 이하 서울시청)이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0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서울시청은 70대 60으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승리하며 최종 2승 1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은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1차전 71대 61로 서울시청, 2차전 57대 60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각각 승리하며 3차전에서 혈투를 예고했다.

서울시청은 리그 초반 제주와 춘천에게 연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또한 팀의 정신적 지주인 한사현 감독이 타계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참가도 불확실한 위기상황도 맞았지만 특유의 빠르고 조직적인 수비와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2연패를 성과를 이뤄냈다.

서울시청 임찬규 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줘 좋은 결과를 냈다”며, “이 좋은 기운이 도쿄패럴림픽에서도 빛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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