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헝가리 에게르 월드컵대회” 여자에페 카테고리A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휠체어펜싱의 기대주 김선미(사진 우측 두 번째). ⓒ대한장애인펜싱협회

한국 휠체어펜싱의 기대주 김선미(31·온에이블)가 ‘2020 도쿄 패럴림픽게임’ 쿼터점수가 부여되는 올해 첫 국제대회인 “2020 헝가리 에게르 월드컵대회” 여자에페 카테고리A 부문에서 부상투혼을 발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김선미는 세계랭킹 12위를 유지, 16위까지 주어지는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선미는 부상의 몸을 이끌고 출전, 예선전 4승2패로 10위를 기록하며 23위로 본선에 올라온 태국 선수를 15:0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벨러스(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5:14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둬 8강에 안착, 8강에서 예선 2위로 올라온 강력한 우승후보인 에도키노바(러시아)와 맞붙어 또 한번 15:14 한 점차로 이겼다. 4강에서는 아마리아(헝가리)에게 15:13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한국대표팀 간판 심재훈(그랜드코리아레저)과 조영래(충남일반)는 11위와 19위를 차지하며 앞으로 남은 브라질 상파울루 월드컵, 태국 나콘랏차시마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며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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