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충남)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이틀째인 12일 경기 결과 경기도가 종합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으로 경기도는 4,576.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울이 3,057.8점, 부산이 1,548.4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날 선수부에서는 아이스하키 및 휠체어컬링 조별 예선전과 바이애슬론, 동호인부에서는 빙상(쇼트트랙 500M) 종목 경기가 열렸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39세/충남)은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좌식) 경기에 출전해 12분12초8을 기록하며, 2위 원유민(제주)을 2분43초5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신의현은 오는 13일과 14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에 나서, 4년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3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노린다.

2014년 제11회 대회 MVP 최보규(서울)는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시각)에서 16분25초9로 전년도 기록을 45.7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예선 조별리그가 종료된 아이스하키는 A조에서 강원과 경기, B조에서 서울과 충남이 각각 1, 2위를 기록해 13일 낮 12시(강원 대 충남)와 오후 2시(경기 대 서울)에 4강전에서 맞붙는다.

휠체어컬링에서는 전남과 강원이 각각 A, B조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13일 예선 종료와 함께 순위결정전이 시작된다.

동호인부 남·녀 빙상 쇼트트랙 500m에서는 총 8개의 메달이 주인을 찾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은퇴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수료 후 광주교육청(문흥중학교) 공무직 취업에 성공한 김진영(22세, 광주)은 여자 500m(지적장애)에서 54초6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14회 대회 이후 3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선수부), 빙상(동호인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부·동호인부)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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