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페셜올림픽 전국동계대회(설상)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지난 7월에 개최된 빙상종목 대회에 이어 이번 설상 대회에는 스페셜올림픽 선수로 등록된 131명의 설상 종목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하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스노슈잉 총 4개의 종목이 진행된다.

경기는 스페셜올림픽 국제경기 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는 2개(회전, 대회전), 크로스컨트리 3개(500m, 1km, 2.5km), 스노슈잉은 4개의 세부종목(100m, 200m, 400m, 800m)으로 진행된다.

대회 첫날(18일)에는 개회식과 감독자 회의를 진행하며, 둘째 날(19일)은 디비저닝(조편성) 경기를, 셋째 날(20일)에는 결승 경기와 시상식, 그리고 폐회식을 진행함으로써 대회를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대회 결과는 ‘2021 스웨덴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선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중요한 대회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현재 하계종목보다 동계종목의 발달장애인 선수층이 넓지 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동계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선수들의 실력을 연마함을 독려해 향후 우수한 기량의 발달장애인 동계스포츠 선수를 양성하는데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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