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총재로 선출된 최욱철씨.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사단법인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하 연맹)은 제3대 총재에 최욱철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개최된 연맹 정기총회에 참석한 구단(제주특별자치도·서울시청·대구시청·고양시홀트·무궁화전자) 대표자는 전원 찬성으로 최욱철 전 국회의원을 제3대 연맹총재로 선출했다. 현 변효철 총재는 명예총재로 추대됐다.

최 신임 총재는 14·15·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14년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해 대회 성공대회에 기여했으며 이듬해 연맹 출범부터 이사를 맡아왔다.

최 신임총재는 “지체 장애인들의 대표스포츠인 휠체어농구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코트에서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면서 기량 향상과 도전 의식을 불태우는 휠체어농구인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선 과제로 현재 휠체어농구리그에 5개 팀이 참가하고 있는데 더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휠체어농구가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총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며 3년 간 활동을 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는 18일 12시 서울 청담동 소재 호텔리베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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