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국가대표 상비군(김종판, 박용철, 고승남, 백혜진, 정성훈)이 제13회 유티카 국제오픈 휠체어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유티카 국제오픈 휠체어컬링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미국 뉴욕 유티카 컬링클럽에서 미국 등 10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풀리그로 진행됐다.

한국은 예선전 4전 전승으로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올랐고 미국·캐나다 연합을 9-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만난 캐나다 퀘백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 8엔드 4점을 획득하면서 10대 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킵 김종판 주장은 “훈련 때 연습하던대로 실전에 적용한 것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컬링협회 최종길 회장은 “국가대표와 상비군 전부 강한팀으로 만들기 위해 환경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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