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가 오는 11월 1일부터 장애인선수들의 은퇴를 대비한 취업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교육은 은퇴를 앞둔 장애체육인들에게 경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11월 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 27일까지 체육전문가(지도자)와 체육행정가 양성과정으로 진행된다.

앞서 체육인지원센터는 교육프로그램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장애인선수 2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 응답자의 38.3%가 체육전문가(지도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체육행정가는 뒤를 이은 10.4%였다.

체육전문가 양성교육은 평일 저녁(매주 월요일, 수요일)과 주말에 이뤄지며 체육행정가 양성교육은 평일 저녁(매주 화요일, 목요일) 진행된다. 참여인원은 체육전문가 38명, 체육행정가 14명 총 49명(중복 신청 3명)이다.

체육인지원센터는 시·청각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교육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점자교재와 음성문자변환시스템 등 특수교육기자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체육인지원센터 내 은퇴선수지원팀을 구성하고 진로상담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장애인선수들의 은퇴를 대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장애인선수들의 진로 및 취업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통해 선수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지원대상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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