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동휠체어축구협회가 오는 10일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18 서울·경인 전동휠체어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전동휠체어축구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국가에서 활성화 돼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소수의 팀만이 동호인 성격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동휠체어축구는 특수제작 된 전동휠체어와 직경 33CM의 큰 공을 이용해 농구코트 규격의 실내경기장에서 일반축구와 같은 규칙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비장애인 축구는 11명의 선수가 골키퍼와 수비수, 공격수 역할을 맡는 것과 달리 전동휠체어축구는 4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역할을 나누지 않고 자유롭게 공격과 수비역할을 맡는다.

4명의 선수들은 반드시 머리보호대와 발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며 휠체어의 이동속도는 시속 6-10KM를 유지해야 한다. 선수들의 발을 보호하고 드리블할 수 있는 풋 가드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대회는 서울과 경인지역의 전동휠체어 축구팀 난쏘공, 독립SNA, 드래곤, 봉고레, 오마이갓, 토네이도가 참가해 풀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기 참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서울전동휠체어축구협회(02-6082-6420)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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