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은 16일 오전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창패럴림픽의 MVP로 꼽히는 황연대 성취상 남녀 수상자로 뉴질랜드의 아담 홀(31) 선수와 핀란드의 시니 피(29) 선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연대 성취상’은 용기, 결단, 동기부여 등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선보이는 남녀 선수 두명에게 주어지는 MVP 상으로, 75g 순금으로 제작된 메달이 폐막식때 두 선수에게 수여된다.

아담 홀은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선수이며, 6세떄부터 같은 질병(Spinal Bifida)을 앓고 있는 친구를 통해서 스키를 처음 시작했다.

스노보드도 배웠지만 그 당시 패럴림픽 종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스키를 하게 되었다. 그는 2006년 토리노 패럴림픽때부터 출전했으며 2010년 벤쿠버 패럴림픽때는 금메달을 확보했다. 아담은 스포츠를 통해서 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뉴질랜드 장애인체육 정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장애인 어린이들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핀란드의 좌식 크로스 컨트리 스키 및 바이애슬로 선수 시니 피는 17살 때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로 장애를 입게 되었다.

한참 꽃다울 나이 17살 어린소녀는 장애를 받아들이기 무척이나 어려웠지만 패럴림픽이라는 목표를 정하면서 새로운 삶을 출발했다.

그리해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때 당당하게 핀란드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될 수 있었다. 그녀의 도전은 계속 됐고 현재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도 끊임 없이 꿈을 향해 노력했다.

‘황연대 성취상’은 1988 서울 패럴림픽부터 시작해서 매 패럴림픽마다 주어진 상이다.

황연대 여사는 끊임 없이 장애인들의 건강과 패럴림픽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녀를 비롯해 만들어진 상을 통해 많은 장애인과 비장애인까지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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