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에 낙점된 용필성 SRC재활체육관 관장. ⓒ에이블뉴스DB

용필성 SRC재활체육관 관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으로 낙점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4월 장애인체육과장(개방형 직위·서기관)이 공석이 되면서 국가인사처를 통해 장애인체육과장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선정 전형은 1차 서류, 2차 면접, 3차 과장급 직무역량 평가로 진행됐다.

하지만 1차(2017년 4월), 2차(2017년 7월) 모집에서 지원자들은 모두 전형의 마지막 관문인 역량평가를 넘지 못했다. 이에 인사처는 11월 또다시 공개모집에 나섰고, 최근 역량평가를 통과한 용필성 SRC재활체육관 관장을 선정했다.

업무는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한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체육환경의 조성·장애인체육활동에 관한 사항, 장애인체육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이다.

기본임기는 채용일로부터 3년이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임기가 5년이 넘어도 성과가 탁월한 경우 인사처장과 협의를 거쳐 임용기간을 연장하거나, 경력경쟁채용시험 등을 통해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용필성 과장은 88년 서울패럴림픽대회 수영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0년부터 장애인수영 지도자로 활동했다.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대회에는 한국 장애인수영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한국장애인수영연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9월부터 최근까지 SRC재활체육관 관장직을 맡은 바 있다.

용필성 과장은 “장애인체육 정책을 펼치는 장애인체육과장 직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평창패럴림픽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잘 준비해 국민들과 우리나라를 방문한 사람들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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