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일본 국제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는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2018 일본 국제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이하 일본대회)’에서 같은 조인 일본, 체코, 노르웨이를 차례로 격파고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대표팀은 예선 제1경기에서 체코를 만나 4대 1의 대승을 거뒀다. 1피리어드에서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이 첫 골을 내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1피리어드 중반 체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서 각각 1골과 2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거뒀다.

예선 제2경기는 경기상대는 일본이었다. 한국은 경기시작 54초만에 김영성의 첫 골을 시작으로 1~3피리어드까지 총 9골을 휘몰아치며 압승을 했다. 일본 경기에서 정승한은 공격포인트 5점(1골 4도움)을 올리며 한국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예선 제3경기인 노르웨이전은 승부슛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이 3:2로 승리했다. 1피리어드 6분 57초에 장동신의 도움을 받은 정승환이 득점을 내면서 경기는 쉽게 풀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2피리어드에 노르웨이 선수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설상가상으로 한국팀 선수 1명이 패널티로 퇴장당하면서 선수가 1명 부족한 상태로 경기를 이어갔다.

한국은 선수가 부족한 악조건 속에서도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자 승부슛에 이르렀고 정승환이 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팀은 12일 오후 2시 예선 4위인 일본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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