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과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대한민국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샬롯타운에서 열린 ‘2017 월드 슬레지하키 챌린지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월드 슬레지하키 챌린지대회’는 하키 캐나다에서 주최하고, 장애인아이스하키 탑 랭커만이

초청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서 2007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캐나다, 2위 미국,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가 참가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예선 1·2경기에서 미국과 캐나다에 패했으며, 3경기에서는 이탈리아를 연장 승부 끝에 3:2로 제압했다. 이후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이탈리아를 6:3으로 따돌렸다.

특히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이자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 선수는 공격포인트 8점(6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유만균·이재웅 두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는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종목 중 하나로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종목이다.

일반적으로 선수는 2개의 스케이트 날이 달린 썰매를 타고 경기를 하며 2개의 스틱으로 썰매를 지치고 퍽을 조종한다. 스틱의 한 쪽은 얼음판을 밀어서 추진력을 내기 위한 픽이 달려 있고 다른 한 쪽은 퍽을 드리블하고 패스 또는 슛을 하기 위한 블레이드가 있다.

골키퍼 1명을 포함하여 총 6명의 선수가 1개의 조를 이뤄서 얼음판 위에서 경기를 펼치며 보통 3개 조가 상황에 따라 수시로 교대한다.

한 경기는 총 3개의 피리어드로 구성되고 한 피리어드 당 경기시간은 15분이며 피리어드 사이 휴식시간은 15분이며 총 3개의 피리어드 내에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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