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주 충북다사랑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골볼 여자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충북도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는 충북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11년 만에 첫 전국장애인체전 종합우승이라는 쾌거와 함께 경기도의 전국장애인체전 12연패 저지라는 의미를 갖는다.

대회 나흘째인 18일 경기결과 개최지인 충북은 18만8106.8점으로 1위를 기록, 마지막 날인 내일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12연패를 노리던 경기도는 12만4806.2점으로 2위, 서울이 10만4772.28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수영에서 충북장애인체육회 운동경기부의 김경현(34), 민병언(32), 정홍재(21)와 대전의 김민동(23, 17일 5관왕 등극) 등 4명의 5관왕이 탄생했다. 김경현은 남자 평영 50m SB3에서 52.35로 한국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역도에서는 남자 –107kg급 웨이트리프팅에서 208Kg을 들어 올린 경기의 정성윤(34)이 3관왕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광주의 김하은(27)이 여자 200m T12에서 29.68을 기록하며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했다.

볼링 남자 2인조 DB(청각) 부문에서는 충남의 김연호(46)와 최호식(42), 여자 2인조 DB에서는 김태순(51), 최은정(47)이 우승했다.

휠체어 농구는 4강전이 펼쳐졌으며 서울과 경기가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휠체어럭비는 4강전에서 이긴 충북과 경기가 19일 결승전을 치른다.

여자 배구는 경기, 충남이, 남자 배구는 전남, 광주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요트, 펜싱, 조정은 18일 모든 경기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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