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된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장관 격려오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사진 왼쪽)과 탁구 김서영 선수(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이 삼순데플림픽에 참가해 국위를 선양한 농아인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장관 격려오찬’을 개최했다.

삼순데플림픽은 지난 7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터키 삼순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는 선수 79명, 임원 65명 총 144명을 파견했고, 9개 종목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2009년 타이베이대회 이후 3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특히 전통강세종목인 볼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사격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에서는 메달 8개, 유도 7개, 배드민턴 3개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결실을 맺었다.

격려오찬에서는 사격의 김태영, 볼링 서영춘, 육상 이무용, 김봉열 선수단장 등 100여명의 선수단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도종환 장관은 “선수단 여러분은 폭염과 폭우보다 더 뜨겁고 강렬한 투지로 자신을 단련시켰다. 국민들도 농아인스포츠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독한 후 “여러분도 흔들리면서 곧게 피는 꽃, 젖으면서 따뜻하게 피는 꽃이다. 아름답게 사셔야 한다”면서 “앞으로 농아인스포츠의 발전과 영광을 기대한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이 삼순데플림픽 참가선수 등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클라이막스크루.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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