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인천공항에서 개최된 2017 삼순데플림픽 환송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민국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13일 오후 8시 인천국제공항(3층 A구역, 동측 만남의 광장)에서 환송식을 한 후 터키 삼순으로 출국했다.

환송식에는 김봉열 선수단장을 비롯한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단과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체육협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선수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봉열 선수단장은 "좋은 성적으로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심순데플림픽 참가 대표선수단은 총 9개 종목 141명(선수 79명, 임원 6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배드민턴, 축구, 수영, 사격 등으로 구성된 총 4개 종목 71명의 본진이 출국했으며, 14일 삼순에 입성한다. 이후 볼링, 유도, 탁구가 14일, 육상은 17일, 태권도는 22일 출국해 본진과 합류한다.

23회째를 맞는 2017 삼순데플림픽은 전 세계 109개국에서 18개 종목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개최된다.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은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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