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종합2위를 차지한 충북장애인육상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충북 장애체육인들이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충북장애인육상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제12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연맹 소속 선수인 신연호(F36)는 100m, 200m, 400m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하수학(F44), 박상혁(F42), 장용환(F34), 곽유정(F34) 역시 포환 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등에 출전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대회 결과 연맹은 금메달 35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성적을 올렸다. 특히 연맹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개최지 경상북도와 금메달 수가 동률을 이뤘으나 은메달 수가 부족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충북 장애체육인들은 탁구종목에서도 월등한 기량을 보였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제7회 익산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획득 한 것.

현 국가대표인 박홍규, 김기태, 김군해(충북장애인탁구실업팀) 선수는 지난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서산시장배, 인천광역시장배대회에 연이어 이번 익산사리장엄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창준(청각) 선수도 인천시장배에 이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TT6(지체) 박홍규선수와 TT9(지체) 김군해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의 전 경기에서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발군의 실력으로 완벽한 경기를 이끌었고, 이아현(TTDB 청각)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충북일반 정규영(TT11 지적), 김종국(TTDB 청각), 김옥희(TT1-2 지체)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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