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모습.ⓒ부산시 장애인테니스협회

부산광역시와 세계테니스연맹(ITF)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부산광역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2017 부산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금정구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만 달러를 놓고 한국, 미국, 호주, 독일, 캐나다, 중국, 태국, 대만, 남아공, 일본 등 국외 선수 30여명을 포함해 10개국 114명의 선수와 100여 명의 임원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사지마비 등급인 쿼드(경추=사지마비)부에도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로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9위 다카시 사나다(일본) ▲세계랭킹 14위 밴 윈슨(호주) ▲세계랭킹 34위 이하걸(달성군청) 등이 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9위인 독일의 크리버 카르위나 와 세계 10위인 남아공의 몬트자네 콘타소 와 한국의 박주연 선수(스포츠토토)가 정상을 놓고 열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쿼드부문(경추=사지 마비) 경기 또한 세계랭킹 6위 한국의 김규성 선수와 일본의 모르이시 미쓰테루와 미국 테일러 니콜라스등 16명이 참가한다.

이번 부산오픈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는 5일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4일간 종목별 예선 및 준결승을 거쳐 8일 종목별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관계자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장애인체육 분야 국제대회로서 국내 휠체어테니스 저변확대 및 스포츠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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