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평창조직위)가 지난 4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제3회 평창 패럴림픽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는 이희범 평창 조직위 위원장과 케이트 네스 세계컬링연맹(WCF) 회장,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선수단 입장식, 김연아 홍보대사 컬링스톤 시구, 주요 인사의 휠체어컬링 경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강릉 그린실버악단의 연주, 평창 패럴림픽 종목 체험 및 강원도문화도민협의회 부스가 운영됐고 행사장 내에서는 아이돌가수 에이핑크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9일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 G-1년 공식 카운트다운 행사와 테스트이벤트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패럴림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패럴림픽의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의 성공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은 “평창 패럴림픽은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불편 없이 대회에 참여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목표로 한다. 이에 장애인들이 대회 시설과 식당,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 1년 남은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패럴림픽 데이는 패럴림픽 정신 확산과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서 창안해 2003년부터 시작된 특별 행사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서울 광화문과 2016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제1, 2회 행사가 각각 펼쳐져 평창 패럴림픽대회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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