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팀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팀(이하 제주팀)이 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 2연패를 달성했다.

19일 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변효철)에 따르면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팀은 제주팀과 서울시청팀. 대회 첫날부터 두 팀은 경기 주도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제주팀이 점수를 획득하면 서울시청팀이 따라잡는 등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4쿼터가 되면서 제주팀이 골밑을 장악했고 경기가 제주팀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4쿼터 마지막에 서울시청이 반칙을 했고 제주팀이 68대 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챔피언 결정전의 귀중한 1승을 챙겼다.

2차전 경기에서도 경기초반에는 두 팀모두 쫒고 쫒기는 경기를 보였지만 제주팀이 조금씩 점수 차를 벌여나갔고 결국 75대 66으로 승리했다.

한편 제주팀은 지난 2015년 11월 20일부터 2016년 2월 23일까지 진행된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팀 김동현 선수가 슛을 던지기 위해 자세를 잡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힘내자' 서로를 격려하는 서울시청 휠체어농구팀 선수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이 공은 내꺼야' 서울시청 휠체어농구팀 선수가 공을 가로채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날다람쥐 처럼 잽싸게' 서울시청 휠체어농구팀 선수가 공을 잡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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