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탁구 남자 TT4-5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영건·김정길·최일상. ⓒ대한장애인체육회

2016리우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탁구 남자 TT4-5 단체전에서 김영건·김정길·최일상 선수가 금빛 스매싱을 만들어 냈다.

개인전에서 유독 부진했던 선수들은 아쉬움을 털어냈고, 세 선수의 강점을 살려 단체전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10부터 시작된 결승전 상대는 대만. 한국에서는 김영건·김정길·최일상 선수가 나섰고, 대만은 CHENG Ming-Chih·LIN Yen-Hung 선수가 나섰다. 경기는 1복식 2단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영건·김정길 선수가 나선 복식조에서는 1세트를 11대 7로 가볍게 이겼고, 2세트는 두 번의 듀스 끝에 14대12로 승점을 더한 데 이어 4세트 점수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3대1로 매치포인트를 먼저 올렸다.

이어진 첫 번째 단식에서는 김정길 선수가 대만 CHENG Ming-Chih선수에게 세트스코어두 점을 먼저 내준 뒤 3세트를 가져오며 뒤를 바짝 추격, 4세트를 다시 대만이 차지했다.

매치 포인트 1대1, 다음 주자인 최일상 선수는 미리 몸을 풀며 준비를 마쳤다.

승부를 결정짓는 두 번째 단식, ‘형님’ 최일상 선수는 압도적인 경기로 매치포인트를 가져오며 금메달이 확정지었.

1·2세트를 11대7로 가져온 최일상 선수는 3세트에서는 11대3이라는 점수 차이로 대만을 눌렀다.

이들의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로, 탁구 대표팀에게는 이번 대회 첫 메달 소식이다.

*이 기사는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정두리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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