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비장애인 탁구 국가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력을 점검하고, 우정을 나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리우장애인올림픽과 리우올림픽 탁구 한국선수단이 리우장애인올림픽 개막 50일을 앞둔 지난 19일 태릉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우장애인올림픽 탁구 한국선수단 최경식 감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이뤄졌다. 선수시절 참가한 장애인·비장애인 탁구 합동훈련이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오랫동안 좋은 경험으로 남았다는 것.

최 감독은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선수로 출전했다. 당시 대회를 앞두고 진행됐던 장애인과 비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합동훈련에 참가했다"면서 "선수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 이번훈련을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합동훈련에 참가한 김영건 선수는 "이곳에 와서 훈련을 하니 국가대표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굳건해 지는 것 같다"면서 "남은 기간 훈련에 매진해 리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우장애인올림픽은 오는 9월 7일 개막한다. 한국 선수다은 11개 종목 139명이 출전해 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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