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출전 중인 서울 선수단이 대회 2일차인 18일 현재 33개 메달(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4개)을 따냈다.
선수단은 개회식이 열린 지난 17일 첫 날부터 육상 종목에서만 14개 메달을 따내며 종목 1위를 달성했다.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각 7개씩 메달이 나왔으며, 노유진(중등부·청각장애)선수는 육상필드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2일차인 18일에는 역도 종목 김민지(초등부·지적발달장애) 선수가 +50Kg 체급으로 첫 출전해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며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김민지 선수는 작년 대회 역도+70Kg급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다관왕에 오른 김민 선수의 여동생으로, 오빠를 따라 운동을 시작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으며, 훈련 기간 동안 뛰어난 기량으로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수영 종목 남자 50m 자유형 S1~S4(중), 여자 50m 자유형 S5~S6(초/중)에서 홍성빈, 김윤지 선수가 동메달을, 탁구 남자 단식 TT6~TT10(S/초/중/고) 서혁우 선수가 은메달, 남자 단식 DB(고) 송예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e-스포츠 혼성 슬러거(개인전) OPEN(지체/고)에서 신정환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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