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는 소속 선수인 서영균과 문애경이 태국 IPC 사격월드컵대회(이하 월드컵대회)에 출전해 다양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월드컵대회는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공인 대회로, 리우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MQS)이 걸려있다.

장애인사격 선수들이 리우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참가자격(MQS)를 획득해야만 한다.

대회에 참가한 서영균은 남자 10M 공기권총, 혼성 25M 권총, 혼성 50M 권총에서 각각 우승하면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문애경은 혼성 25M 권총, 혼성 50M 권총 부문에서 각각 우승하면서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박명순은 여자 10M 공기권총 부문에서 193.9점을 획득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월드컵대회를 통해 서영균과 문애경, 박명순은 리우장애인올림픽 선발전 출전자격을 갖추게 됐다.

경남장애인체육회 이성섭 사무처장은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경남을 넘어 국가를 대표해 앞으로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월드컵대회는 19일을 끝으로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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