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단 입장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6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환희와 감동 그리고 축제의 한마당’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시도 818명(선수 405명, 임원 및 관계자 413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강원도·경기도·서울시 일원에서 19일까지 펼쳐진다.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종목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애인체육대회 최초로 선수부와 동호인부가 구분돼 경기가 진행된다.

그동안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면 전문·생활체육 구분 없이 누구나 선수등록을 할 수 있어 체계적인 대회 운영과 선수 육성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생활체육대회에 전문체육선수가 참가할 경우 별다른 제재 조치가 없어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은 개회식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어려움 없이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선수부와 동호인부가 구분되어 경기가 진행되는 최초 대회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선수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단이 선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판 대표 김형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선수대표 김민정, (아래) 선수대표 한상민.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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