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 2관왕의 쾌거를 이룬 조기성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수영 조기성(남, 21세, 부산장애인체육회)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2015 IPC세계수영선수권대회’ 넷째 날인 16일(현지시각) 남자 100m(S4등급) 자유형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조기성은 남자 100m(S4등급) 자유형 예선 1조에 출전, 1분24초48의 기록으로 여유 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1분22초85를 기록, 2010년 프랑스의 데이비스가 세운 세계선수권대회 최고기록 1분24초 19를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 기록은 2009년 베를린국제오픈대회에서 스페인의 리차드가 세운 남자 100m(S4등급) 세계기록과 근접, 내년 리우장애인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조기성은 지난 13일 200m에서 우승한 바 있어 2관왕을 달성한 것은 물론 15일 남자 50m(S4등급) 자유형에서 38초4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5명의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금 2개, 은1개를 획득한 상태다.

조기성은 18일(현지시각) 남자 100m 평영(SB4)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2015 IPC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