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장애인올림픽 시각장애인 축구대표팀이 모의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DB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이하 대회)가 내년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서울 등 주변도시에서 개최된다.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는 세계120여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이 4년마다 개최하는 시각장애인들의 국제종합경기대회로 종합순위를 메기지 않는다.

199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2003), 브라질 상파울루(2007), 터키 안탈라야(2011)를 거쳐 2015년 다섯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 대회는 육상, 체스, 축구, 골볼, 유도, 역도, 쇼다운, 수영, 볼링 등 9개 종목에 약 80여 개국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와 2011년 터키 안탈라야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장애인유도의 간판 최광근(27세, 양평군청) 선수가 2011년 터키 안탈라야 대회 유도 10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우리나라가 획득한 유일한 메달이다.

서울 대회에서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9개 종목에 모두 출전, 시각장애인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한편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첫 발을 떼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16일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Startup” 공식 행사.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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