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장애인 육상의 간판스타 전민재(38, 뇌병변1급)가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민재는 20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육상 100m T36 결선에서 15초 60을 기록, 일본의 가토 유키(KATO Yuki)를 1.07초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여자 육상 200m T36 결선에서 31초59의 기록으로 가토 유키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하루 만에 거둔 쾌거로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 탄생이다. 특히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두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에 머문 한을 푼 의미 있을 결과다.

전민재는 2003년 26살이란 늦은 나이에 육상에 입문했지만 9년 연속 장애인 선수권 3관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2012런던패럴림픽 은메달, 2013 프랑스 리옹 IPC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랭킹 1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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