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출전한 최보규 선수(남·21)가 17위에 머물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보규 선수는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라우라크로스컨트리&바이에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시각장애부문 1km 스프린트 예선전에 출전해 5분17초21를 기록했다.

이는 하위권 기록으로 이번 남자 시각장애부문 1km 스프린트 예선전에는 총 18명이 출전했다. 준결승 출전권은 1위부터 8위까지 주어진다.

1위는 3분23초31을 기록한 캐나다의 브라이언 맥키버에 돌아갔다. 최 선수와는 2분여 정도 앞섰다.

최 선수는 폐회식 전날인 16일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시각장애부문 10km에 도전한다.

여자 좌식부문 1km 스프린트 예선전에 출전한 서보라미 선수(여·28)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 선수는 총 23명의 선수 중 3분24초90을 기록해 21위에 그쳤다.

여자 좌식부문 1km 스프린트 예선전 1위는 노르웨이의 마르티센 마리안느 선수에 돌아갔다. 마르티센 선수는 2분30초61으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 출전권은 12까지 주어진다. 서 선수는 폐회식 전날인 16일 12시 30분, 여자 5km 좌식부문에 출전한다.

한편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시각부문의 양재림 선수(여·26)는 실격 처리됐다.

양 선수는 12일 오전 로사후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시각부문 1차 시기에서 10명의 선수 중 4번째로 출전했다.

가이드러너 이지열씨와 안정적으로 기문을 통과했다. 중간지점까지 1위와의 기록은 0.87초에 불과했다. 하지만 결승선을 100m 남기고 갑작스레 중심을 잃으며 넘어지고 말았다.

양 선수의 경기는 오는 14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대회 조직위는 기상 돌변 등을 이유로 들어 일정을 이틀 앞으로 앞당겼다.

양 선수는 16일일 대회전 경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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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정윤석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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