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아이슬레지하키 국가대표팀이 미국에 3실점하며 완패했다. ⓒ공동취재단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팀이 2차 예선전 상대인 미국에 패했다.

우리나라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은 9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샤이바 아레나에서 미국에 3실점하며 완패했다.

미국은 1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한국을 밀어붙이며 57초 만에 선취 골을 넣었다. 한국은 체이스 테일러의 중거리 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어 미국은 1피리어드 후반부인 11분 51초에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미국은 2피리어드 후반에도 1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 2피리어드 후반 골은 페이지 아담 손에서 나왔다. 미국은 이번 올림픽 티켓 확보를 위한 2013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던 팀이다.

반면 한국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로 포인트 2점을 유지하게 됐다. 미국은 6점을 챙겼다.

한국은 약체로 평가되는 이탈리아와의 최종 예선전에서 승리해 조별 리그 2위로 준결승인 4강 출전권을 거머쥔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한국에 역전패 했던 러시아는 9일 오후 9시 20분 현재 이탈리아에 5대 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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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정윤석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신문, 장애인복지신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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