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인권익보호센터 폼페이지 메인화면. ⓒ권익보호센터

올해 ‘장애인스포츠인 권익보호센터’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떨어진 독립된 공간으로 옮겨가고, 휠체어 사이클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 등을 제공하기 위한 지도가 마련된다.

9일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권익보호센터가 장애인체육회 인근으로 이전돼 독립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장애인체육회는 즐겁게 운동하는 환경 조성 및 스포츠 폭력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권익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권익보호센터 개소 이후 장애인스포츠인을 대상으로 권익교육을 실시했고, 지난해 10월 기준으로는 상담건수가 총 40여건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권익보호센터가 장애인체육회 건물 내에서 운영되고 있어 신변노출을 꺼리는 장애인체육인들의 이용율이 저조하고, 전담팀의 부재로 사후 처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권익보호센터를 장애인체육회와는 다소 떨어진 독립된 공간에 둠으로써 의뢰인의 철저한 신분 및 비밀이 보장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소 등은 3~4월 중 구체화 될 예정이다.

또한 선수권익보호 전담팀을 운영해 상담 후에도 원활한 사후 처리 및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3월 휠체어 사이클 저변확대를 위한 ‘휠체어 사이클 도로지도 제작 사업’이 완료된다.

도로지도 제작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 사이클 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진입불가 구간, 장애인 편의시설 등에 주요 정보를 사진을 통해 정확히 전달하고 이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작 구간은 총 981km에 달하는 4대강 자전거길로 ▲국토 종주 자전거길 702km ▲금강 자전거길 146km ▲영산강 자전거길 133km이다.

한편 장애인체육회는 휠체어 사이클 도로지도 제작에 앞서, 생활체육 활성화 목적으로 휠체어 사이클을 국산화하는 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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