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2013 서울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과 23일 양일 동안 정립회관, 잠실실내체육관 등 3곳에 펼쳐졌다.

특히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서울장애인체육회장), 양원태 명예부시장, 안철수 국회의원 등 외빈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축하의 말을 전한 뒤 12m에 달하는 ‘희망 서울 날개’ 퍼포먼스에 나섰다.

이후에는 서울 지역 21개 자치구 선수단, 임원, 보호자 등 총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인제 축구, 줄다리기, 6인제 좌식배구 등 총 7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틀 동안의 대회 결과 노원구가 종합우승, 성북구와 영등포구가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자치구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지역으로 그 동안의 관심과 지원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장애인체육회는 “올해를 발판 삼아 차기 대회를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장애인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자치구장애인체육회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향후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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