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장애인조정 국가대표팀. ⓒ대한장애인조정연맹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우리나라 장애인조정 국가대표팀이 확정됐다.

1일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장애인조정 국가대표팀은 현 대구장애인조정연맹 감독인 김명현 감독을 포함해 코치, 트레이너, 선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는 박준하(척수), 김세정(척수), 임상훈(지체), 김보은(시각), 이정민(지체), 정주미(시각), 이준용(지체), 선진(시각), 이아영(시각) 등 9명이다.

선수들은 각각 장애유형에 따른 LTA-VI(시각), LTA-PD(지체), LTA-IL(발달), TA·AS(지체 및 뇌병변) 등 5개 종목 중 TA를 제외한 4개 종목에 나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국가대표팀은 지금까지 역대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어,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충주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에 있다. 이번 대회는 모두 수상경기로 진행된다.

현재 국가대표팀은 ASM1× 출전하는 박준하 선수에게서 메달권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박 선수는 2012런던장애인올림픽 ASM1× 경기에서 5위를 기록한바 있다.

또한 이정민, 정주미, 이준용, 선진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LTA4+ 경기도 주목하고 있다. 이들 선수들은 국내외 대회에서 1~3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조정선수권대회에는 총 80개국 2300여명이 참가해 27개 종목(남자 13, 여자 9, 장애인 5)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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