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한장애인체육회 전체 임원의 해임 여부가 결정될 운명의 날이 확정됐다.

장애인체육회는 가맹 경기단체인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이 지난 3일 전체 임원 해임을 위해 대의원 32명의 동의를 받아 ‘임시 대의원 총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20일 소집을 결정했다.

이번 ‘임시 대의원 총회’ 소집요구는 윤석용 회장의 직원 폭행, 사무총장 직위해제 논란, 직원 횡령 등 지속된 일련의 사건으로 볼 때 현 임원진을 신뢰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

‘전체 임원 해임 안건’이 다뤄지는 ‘임시 대의원 총회’는 전체 54명의 대의원 중 27명 이상이 출석해야 성원되며, 출석한 대의원 중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렇게 되면 윤 회장, 부회장 5명, 이사진 16명 등 임원 22명의 직무상 권한이 정지된다.

한편 임원 중 변승일 부회장(한국농아인협회 회장), 최동익 이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는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의 ‘임시 대의원 총회’ 소집요구서가 제출된 뒤 공식적으로 사퇴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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