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장애인 전문 생활체육지도자’를 현재 보다 2배 많은 80명까지 확충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시 2020 체육정책 마스터플랜’을 연말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의 체육정책 마스터플랜에는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 효과에 대한 시민의식을 심어주고 대대적인 시설 및 제도 개선 내용이 담겨 있다.

서울시는 현재 39명에 불과한 '장애인 전문 생활체육지도자'를 2배로 확충, 스포츠 서비스 수혜인원을 현재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8%에 불과하다.

또한 장애인 스포츠 활동에 사회적 관심제고와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1사 1장애인 클럽 후원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서울에서는 현재 40여개의 장애인 클럽이 활동 중이다.

특히 2013년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 416곳에 스포츠교습은 물론 스포츠치료까지 담당할 생활체육지도자 10명을 시범적 배치 후 성과정도에 따라 확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생 및 청년 스포츠 자원봉사자 500명도 함께 투입돼 스트레칭·요가·댄스 등과 스포츠 치료 등 시설에 적합한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현재 사회복지시설은 놀이와 스프츠를 통한 심리치료가 가장 필요하나 이들을 위한 스포츠 서비스는 전무한 실정으로 시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319명이 경로당, 장애인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방문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 전부다.

서울시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도 통합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서울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해서 ‘시민체육회(가칭)’을 출범시킨 뒤 2014년에는 장애인체육회까지 통합해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저소득층 스포츠바우처’를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 확대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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