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윤관석 의원 블로그

정부가 내년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2014인천장애인AG) 지원예산을 당초 계획된 66억원에서 대폭 삭감된 5억원만을 반영해 성공 개최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윤관석(민주통합당) 의원은 8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정부가 2014인천장애인AG조직위 설립 지연을 이유로 1/13 수준인 5억원만 반영해 대회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14인천장애인AG조직위가 10월에 구성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국무회의에서는 유야무야 넘어가고, 공을 국회로 넘겼다”며 “국회에서 책임지라는 무책임한 태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의원은 “2014인천장애인AG는 총예산이 599억원(국고 179억, 지방 140억원, 자체수입 280억원)으로 계획돼 있는데 장애인 편의시설이나 자원봉사자가 추가로 필요하고 오히려 경기 세부종목은 비장애인 대회의 2배 이상 많다“며 ”지금 예산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한편 2014인천장애인AG 2014년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인천에서 41개국 6,000여명(선수 4,500명, 임원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 2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