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의 이화숙 선수는 4일 런던 왕립 포병대대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리커브 스탠딩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012런던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가 대회 6일차인 4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금메달을 기록하지 못한 우리나라는 종합순위 18위로 다시 하락했다.

양궁의 기대주였던 이화숙 선수는 4일 런던 왕립 포병대대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리커브 스탠딩 결선에서 중국의 얀휘리엔을 만나 접전을 펼쳤지만 4대 6으로 패하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화숙 선수는 상대선수인 얀휘리엔을 만나 4대 4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긴장한 탓인지 화살 3개 중 2번째 화살을 7점에 꽂는 실수를 범했다. 얀휘리엔 선수가 마지막 세트에서 3발로 28점을 기록한 반면 이화숙 선수는 24점을 기록했다.

육상의 김규대 선수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1500m 결선에서 3분12초57로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우리나라에 안겼다. 김규대 선수의 동메달은 육상 종목 두 번째 메달이다. 앞서 육상의 전민재 선수가 여자 200m T36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바 있다.

수영의 김지은 선수는 5일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라틱 센터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36초25로 조5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처녀 출전한 북한의 임주성 선수는 남자 자유형 50m S6 예선 2조 경기에서 47초87로 6명 중 6위를 기록했다. 1위를 기록한 쿠바의 로렌조 페레스 에스칼로나 선수보다 17초89나 늦은 기록으로 세계의 높은 벽을 경험하는데 만족해야만 한다.

이외 정호원, 김한수, 최예진 선수로 구성된 보치아의 혼성 복식 BC3팀은 벨기에와의 3·4위전에서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사격 혼성 R6-50m 소총 복사 결선에 진출했던 심재용과 심영집 선수는 각각 5위와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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