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육상의 전민재 선수가 장애인올림픽 출전 두 번째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전민재 선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런던올림픽 파크 내 런던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육상 200m T36(뇌성마비) 종목에서 31초0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 선수는 처녀 출전한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 여자 육상 200m T36에서 2위를, 100m T36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진 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아게임에서는 은메달 2개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장애인 육상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전 선수는 오는 8일 100m T36 종목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편 200m T36 1위는 30초25의 기록으로 결승점에 들어온 러시아의 엘레나 이바노바 선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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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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