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콴(중앙 오른쪽) 모습.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조직위원회

‘피겨의 전설’ 미셸 콴(32·미국)과 ‘세계 피겨의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내년 1월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개최될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두 손을 맞잡는다.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경기위원회 소속 이사인 미셸 콴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함께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피겨세계선수권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한 중국계 미국인인 미셸 콴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열린 김연아 아이스쇼에 함께 출연하는 등 김연아와 우정을 과시해왔다. 지난 1월에는 미국의 피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세계최고의 피겨여왕인 김연아는 지난해부터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아 ‘원포인트 레슨’ 등을 여는 등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미셸 콴을 비롯한 SOI일행은 18일 밤 한국을 방문해 오는 22일까지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과 성공적인 대회준비 방안을 협의한 뒤 평창과 강릉의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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