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과 교사가 함께 스키를 배우고 즐길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서울시교육청과 연계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제2회 서울특별시 장애학생스키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 27개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평소 동계 스포츠에 경험이 없는 저소득층 자녀를 중심으로 각각 80명, 100명씩 총 180명의 학생과 인솔교사가 참가한다. 또한 캠프의 수준별 스키강습과 더불어 효과적인 프로그램 및 안전관리, 혼잡 방지를 위해 특수학교는 16일부터, 특수학급은 18일부터 각각 2박 3일간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숙박과 식사를 포함해 리프트권, 차량, 모자와 장갑 등 용품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큰 부담 없이 스키캠프를 즐길 수 있으며 오션월드 실내수영장을 이용한 물놀이 등 계절 레저스포츠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체육회는 사전 안전교육 및 지도강사와 운영진 배치로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다양한 장애유형을 가진 여러 친구들과 체육활동을 하면서 대인관계 및 사회성 함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체적, 정신적 재활 의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안전 및 운영 면에서 부족함 없이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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