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00명 중 8.3명만이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장선(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8.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2008년 6.3%, 2009년 7.0%. 2010년 8.3%로 해마다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바장애인의 참여율인 41.5%와 비교하면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 순수 장애인생활체육지원예산은 33억8000만원으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지원예산과 생활체육지도자교육 및 배치 예산을 제외하면 총 예산의 12%에 불과했다. 올 한해 장애인체육 예산은 총 281억3000여만원으로 이중 장애인 생활체육예산으로는 75억3700만원이 편성됐다.

정장선 의원은 "엘리트 중심 대회 및 기관 중심 대회에서 벗어나 장애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육활동을 하는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생활체육 예산액을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과 공간이 부족한 현실에서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것이 장애인 생활체육활동에 도움을 주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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