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후원해 주신 원주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밴쿠버 장애인 올림픽에서 휠체어컬링 국가대표로 출전해 '기적의 은메달'을 딴 원주연세드림팀이 30일 원주기독병원 로비에서 `원주시민과 함께 하는 후원 감사행사'를 열었다.
이날 김학성 선수를 비롯해 김명진과 조양현, 강미숙, 박길우 선수와 김우택 감독 등 원주연세드림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인회와 사진촬영회를 가졌으며 은메달 전시 및 후원회원 모집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원주의과대학 박주영 교수가 후원회장으로 있는 강원장애인스포츠후원회는 대학 및 원주기독병원 직원 등 400여명이 참여해 원주연세드림팀에 대한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김학성 선수는 "시민들과 후원회의 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림픽 은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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