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만에 패럴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는 휠체어컬링팀. ⓒ대한장애인체육회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21일(한국 시각) 새벽 2시 밴쿠버패럴림픽센터에서 미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학성, 김명진, 조양현, 강미숙, 박길우 등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이 미국전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 진출,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결승전은 21일 오전 7시30분에 치러지며 캐나다-스웨덴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예선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어서 메달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또 예선 3위를 기록해 예선 1위를 차지한 최강 캐나다를 피하게 된 것도 호재로 분석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예선에서 이미 미국과 일전을 치렀는데, 6대 9로 지고 말았다. 가장 처음 만난 팀이 미국이었는데, 우리나라가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서 패배한 것.

김우택 휠체어컬링 감독은 "미국은 우리 상대가 아니다"면서 "미국과 역대 전적에서 훨씬 앞서 있기 때문이고 대회 초반에는 컨디션 난조도 겪었다"고 미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 대표팀은 예선 풀리그에서 스웨덴, 일본,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등을 꺾고 6승 3패를 기록해 예선 3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편 패럴림픽 경기를 독점중계하는 SBS에서 생중계를 편성하지 않아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는 실시간으로 볼 수 없다.

-휠체어컬링 준결승 한국VS미국

※현지시각 10:00~13:00

※한국시각 21일 02:00~05:00

-휠체어컬링 결승 혹은 3·4위전 (한국 VS 캐나다·스웨덴 전 승패자)

※현지시각 15:30~18:30

※한국시각 21일 07:3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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