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제21회 타이베이 세계농아인올림픽대회(Deaflympics)’가 막이 올라, 열전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선수 65명을 포함, 역대 가장 많은 9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또한 사격, 탁구, 볼링, 육상, 수영, 배드민턴, 유도, 태권도, 축구 등 9개 종목에서 금메달 2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 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6일과 7일 펼쳐진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을 들여다봤다.

사격의 최수근 선수가 지난 6일 타이완 공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조준에 앞서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최수근 선수는 남자10m 공기소총에서 우리나라선수단에 첫 메달(은메달)을 안겼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위스의 모싱 토마스 선수와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대한장애인체육회

김민재(21세) 선수가 7일 타이베이국립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68kg급 결승에서 대만 린붸총을 5-2로 제치고, 우리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사진은 김민재 선수의 경기 모습.ⓒ대한장애인체육회

우리나라는 지난 6일 배드민턴 혼합단체 경기에서 대만(3:2)과 영국(5:0)을 따돌리고,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리시브를 위해 멈춰서 있는 모습.ⓒ대한장애인체육회

7일 오후 2시 타이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개인 100m에서 박영진 선수(우)가 역주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6일 우리나라 축구대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아쉽게 패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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