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0일까지 제2차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기초운동기술 및 체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농구와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특정종목 지도까지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다.

서울특별시 소재 단체 중 참가인원이 10명 이상인 단체면 신청 가능하며 6월 말부터 최장 3개월 동안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단, 학교의 경우에는 학기제로 운영된다.

지난 2월 진행됐던 제1차 배치신청에서는 복지관 및 체육센터, 학교 등 약 80여 단체가 신청했으며 이 중 50여 단체가 선정돼 생활체육서비스를 받고 있다.

생활체육서비스를 받고 있는 대상도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며 지적 및 지체장애를 포함한 모든 장애 유형을 어우르고 있다.

2008년 말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인구는 6.3%(등록장애인 220만여 명 중 약 14만 명)로 매년 점진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지만 비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율인 34.2%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2010년까지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전문지도자 배치 등 장애인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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