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위한 청와대 관람 무료 셔틀버스가 청와대 영빈문 앞을 지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가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위한 청와대 관람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오는 6월 11일까지 연장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이달 22일까지 운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청와대 개방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시민 편의를 위해 운영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셔틀버스로 투입된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은 휠체어와 유모차도 편리하게 탑승가능하도록 개조된 리프트 차량으로 이용 대상은 장애인, 만 65세 이상, 임산부, 만 8세 이하 및 동반 관람객이다.

청와대 셔틀버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일 평균 1,600명 이상의 시민이 탑승해 누적 이용객 수 12,857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고령 이용객의 수요가 많았다.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은 경복궁역과 청와대를 왕복하는 1개 노선으로, 경복궁역 출발 차량은 10시부터 17시까지, 청와대 출발 차량은 10시 30분부터 19시까지 운행한다.

경복궁역 승하차 위치는 지하철 4번 출구 근처로, 휠체어·유모차 사용자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는 경복궁역 지하 1층에 있는 4번과 5번 출구 사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나오면 편리하다.

청와대 승하차 위치는 청와대 연무관 앞으로, 가장 가까운 출입구인 영빈문을 통해 청와대로 입장할 수 있다.

기본 운행 간격은 30분이며, 경복궁역-청와대 방향 차량은 청와대 입장 1시간 전부터 탄력 운행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4월 다누림투어 운영을 재개해 ▲계절 특화 꽃구경 코스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연중 상시 코스 ▲현대자동차 협업 서울-경기 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선보였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많은 국민의 관심사인 청와대 개방에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청와대 셔틀버스 운영 이후 재개할 다누림 투어의 새로운 코스도 준비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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