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는 부와 권력을 이용해 타인을 짓밟는 부모들. 이런 부모를 꼭 닮은 아이들. 그리고 출생의 비밀과 죽음, 불륜, 살인.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극적인 요소들이 한꺼번에 버무려져 있는 것 같다.

펜트하우스(penthouse)의 사전적 의미는 옥상가옥이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아파트 헤라클래스 상층부의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이다. 헤라클래스에 사는 사람들은 최고층이라는 이점으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함께 고급 인테리어를 갖추고 그 아래 사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면서 의기양양해 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처음부터 온갖 막장 요소들로 이루어진 것 같은 어이없음에 그 제목과 설명을 보고는 아예 보기를 포기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펜트하우스’에 대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연유가 뭐냐 하면…….

헤라상에 걸린 민설아. ⓒSBS

어느 날 밤 우연히 채널을 돌리는데 ‘펜트하우스’ 재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동안 ‘펜트하우스’를 보지 않았기에 자초지종은 알지 못했지만, 그날 밤 얼핏 본 내용은 이시아가 “민설아가 미국의 부잣집으로 입양을 갔는데 왜 갑자기 파양이 되었을까?” 하는 문제를 의심하고 있었다. 이시아의 의문점이 필자도 궁금해서 그때부터 ‘펜트하우스’를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다.

‘펜트하우스’의 헤라팰리스에는 심수련(이시아 분)이 살고 있는데 심수련은 명실상부한 헤라클럽의 퀸이다. 심수련은 석훈과 석경의 엄마이고 주단태(엄기준 분)의 아내이다. 그 다음 천서진(김소연 분)은 타고난 금수저로 청아재단의 실세인데 딸 은별과 남편 하윤철(윤종훈 분)이 있다. 하윤철은 청아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아의료원 외과 과장인데 오윤희의 옛 애인이다.

펜트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은 자녀를 청아예고에 보내고 있는데, 강마리(신은경 분)의 딸 유제니도 청아예고에 다니고 있다. 강마리는 남편이 두바이에 있다고 하지만, 남편 유동필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고 강마리는 때수건 하나로 살아 온 세신사다.

이규진(봉태규 분)은 변호사지만 재벌가의 외아들로 속 빈 강정이다. 그의 아내 고상아(윤주희 분)는 아나운서 출신인데 남편 이규진과 아들 민혁의 일이라면 물불을 안 가린다. 그리고 펜트하우스에 살지는 못하지만 펜트하우스를 바라보는 오윤희(유진 분)와 그의 딸 배로나가 있다.

펜트하우스 사람들. ⓒSBS

헤라팰리스 1주년 기념식이 열리기 전 헤라상에 한 여학생이 떨어졌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다가 이를 목격한 심수련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여학생은 민설아였다.

오래전 심수련은 한 남자를 만나 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런데 심수련을 오랫동안 탐내던 주단태가 그 남자를 죽이고 만삭의 심수련은 병원에서 출산했다. 주단태는 심수련이 낳은 아이는 윤태주에게 맡기고 그 대신 병약한 아이 하나를 병원에 입원시켰다. 심수련은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병약한 아이를 돌보았는데, 윤태주가 이를 안타깝게 여겼던 것이다.

예전부터 주단태의 심복으로 절대복종하던 비서 윤태주(이철민 분)는 심수련에게 마지막이라면서 실토를 했다. 주단태가 윤태주에게 심수련이 낳은 아이는 바꿔치기하고 그 아이는 죽이라고 했지만, 윤태주는 그 아이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보육원으로 보냈는데 그 아이가 민설아(조수민 분)라는 것이다.

심수련이 윤태주 비서에게서 그 이야기를 듣고 오열했다. 그리고 이제부터 민설아를 직접 챙겨야지 다짐하던 찰나, 민설아의 죽음을 목격한 것이다.

누군가에 의해 펜트하우스 헤라상 위로 떨어져 죽게 된 민설아. 그 죽음을 최초로 목격한 입주민들은 진실을 은폐했다. 주단태의 진두지휘 하에 하윤철과 이규진은 민설아의 시체를 그가 살던 보송마을 민설아 집으로 옮겨 놓고 불을 질렀다. 그리고 헤라팰리스에 남은 천서진, 강마리, 고상아는 살인 현장을 씻고 지우며 은폐했다.

부잣집에 입양되어 좋아하는 민설아. ⓒSBS

민설아는 미국에서 범죄자로 몰려 파양되어 다시 보육원으로 돌아왔으나, 고등학생이 되면서 독립하여 보송마을 서민 아파트에 혼자 살면서 청아예고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민설아는 아이들에게 수학 과외를 하면서, 천서진의 딸 하은별이 청아예고 입학시험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것과, 주단태와 천서진이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민설아는 천서진의 집에 몰래 들어와서 청아예고 하은별의 점수 조작 파일을 복사하려다가 천서진에게 들켰다. 민설아는 천서진에게 끌려가서 기계실에 갇히게 되는데, 하은별이 민설아를 풀어 준다. 민설아가 계단으로 달아나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밀어 민설아는 헤라상 위로 떨어졌다.

심수련은 민설아의 죽음을 보고 민설아가 죽은 보송마을 불탄 그의 아파트를 찾아 가서 민설아의 행적을 찾기 시작한다. 민설아는 보육원에서 자랐으나 미국에 있는 부잣집으로 입양되었다. 민설아는 부잣집에 입양되어 공주 대접을 받고 좋아했는데 왜 갑자기 파양이 되었을까?

심수련은 민설아가 부자 양부모에게 입양되어서 그렇게 좋아 했는데 왜 파양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도대체 왜 파양 됐니?” 심수련은 민설아의 아파트에서 남겨진 일기를 보고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가 심수련이 민설아의 일기에서 찾아낸 것은 독백 같은 한마디였다.

“제게 아픈 오빠가 있다는 것은 나중에야 알았다.”

민설아의 일기. ⓒSBS

민설아가 입양된 집에는 아픈 아들이 있었다. 민설아는 그 아픈 오빠를 위해 골수만 빼고 범죄자로 몰려서 다시 보육원으로 보내졌던 것이다.

심수련은 치를 떨었다. 보육원에 살고 있는 민설아를 미국 부잣집으로 입양 보냈다가, 아픈 오빠를 위해 골수만 빼고 범죄자로 몰아서 다시 보육원으로 돌려보내는 파렴치한 짓을 과연 누가 꾸몄단 말인가.

심수련이 알아낸 사실은 조상헌(변우민 분) 자선사업재단 이사장이 민형식(한승수 분) 보육원 원장과 짜고 보육원 아이들을 미국으로 입양 보냈던 것이다. 이로 인해 조상헌은 많은 돈을 벌었고 국회의원까지 되었다.

그 사실을 안 심수련이 조상헌을 찾아가 그동안 모아온 조상헌의 비리 자료를 던지며 낱낱이 까발리겠다고 소리쳤다. 조상헌이 심수련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주단태에게 알리려 하자 심수련은 이를 막느라고 조상헌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때 윤태주가 나타나 조상헌에게 주먹을 날렸고, 순간 조상헌이 1층으로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그 후 조상헌을 만나러 왔던 오윤희는 죽어있는 조상헌의 모습에 놀라 119에 신고하려 했지만, 책상 위에 있는 딸 배로나의 사진을 보고는 사진만 챙겨 가지고 그 자리를 떠났다. 아마도 배로나가 다음 차례는 아니었을까.

조상헌을 만나러 간 심수련. ⓒSBS

조상헌의 휴대폰에 오윤희의 전화번호가 남겨 있어서 경찰에서 출석하라는 연락이 왔는데, 윤태주가 보송마을이 재개발이 될 거라는 정보를 알려주면서 민설아의 아파트가 헐값이니 이사를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상헌의 죽음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대답하라고 했다.

민설아가 죽기 전 오윤희가 여러 가지로 보살펴 준 점, 그리고 조상헌의 죽음을 계기로 심수련과 오윤희는 친구가 되었고 오윤희가 보송마을 민설아의 집을 구입하자 심수련은 주단태와 딜을 하라고 고취했다. 오윤희가 주단태에게 민설아의 집을 파는 조건은 펜트하우스에 입주하는 것이었다. 오윤희의 딸 배로나는 청아예고 예비 1번이었는데, 민설아의 죽음으로 배로나가 입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배로나가 꿈에도 그리던 펜트하우스에 입주하게 되었다.

‘펜트하우스’는 헤라팰리스에 입주한 부모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청아예고 아이들 그리고 교사들의 이야기까지 한데 어우러져 얽히고설키면서 아옹다옹한다. 그러나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펜트하우스’에서 민설아는 조상헌 국회의원과 민형식 보육원 원장의 간계에 의하여 미국으로 입양되었다가 파양되었다. 민설아를 입양한 사람은 제이슨리라는 재미교포 갑부였다.

필자는 미국 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래서 우리나라 법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4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장기 등"이란 사람의 내장이나 그 밖에 손상되거나 정지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이식이 필요한 조직으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가. 신장ㆍ간장ㆍ췌장ㆍ심장ㆍ폐.

나. 말초혈(조혈모세포를 이식할 목적으로 채취하는 경우에 한정한다)ㆍ골수ㆍ안구.

다. 뼈ㆍ피부ㆍ근육ㆍ신경ㆍ혈관 등으로 구성된 복합조직으로서의 손ㆍ팔 또는 발ㆍ다리.

장기이식은 생체이식을 비롯하여 심장 등은 뇌사자, 안구 등은 사후에만 가능하다.

생체이식 즉 살아 있는 자 간 기증이란? 살아있는 사람 간(생체) 장기기증이란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19세 이상인 장기기증자(living donor)가 부부 · 직계존비속 · 형제자매 · 4촌 이내의 친족간, 타인간을 이식대상자로 선정하여 장기기증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미리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KONOS)로부터 이식대상자 선정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자신이 장기이식 대상자 선정승인을 받고자 할 경우 이식대상자 선정승인 신청서에 이식대상자 선정사유서와 기증자 자신과 이식대상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이식의료기관에 제출하고, 동 이식의료기관에서는 사회복지사의 상담내용과 의료진의 의견서 등을 첨부하여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KONOS)에 제출하여 이식대상자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장기적출·이식이 가능하다.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KONOS)에서는 동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경우와 기증자와 이식대상자간의 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못하여 장기매매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승인을 하지 아니 한다.

살아 있는 자 간 기증.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민설아가 오빠 로건리에게 골수를 이식하기 위해서 사전에 조상헌 국회의원이나 민형식 보육원 원장이 철저히 조직검사 등을 한 후에 이식에 적합한 사람을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생체이식은 19세 이상인 자만 가능한데 민설아는 미성년자인데 어떻게 가능했을까.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서는 ‘미성년자의 살아 있는 자 간 기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살아 있는 자 간 기증은 천부적인 일신 전속권에 속하여 본인의 동의가 없이는 절대 적출이 불가능하고, 미성년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장기 적출이 불가능하다.

다만, 16세 이상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경우와 16세 미만인 미성년자의 골수를 적출하고자 하는 경우는 부모의 동의를 받아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KONOS)의 장기기증 및 이식대상자 선정 승인이 되었을 때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천부적 일신 전속권(天賦的 一身 專屬權)’이란 태어날 때부터 지닌 것으로 특정한 주체만이 향유할 수 있는 권리로 타인에게는 양도되지 않는다.

‘펜트하우스’에서는 조상헌 국회의원이 보육원에 살고 있는 민설아를 재미교포에게 입양시켰다. 민설아를 입양했던 재미교포 제이슨리의 아들 로건리가 아팠던 것이다. 미국에서 민설아의 이름은 안나리였다. 마음씨 착한 안나리는 아픈 오빠 로건리를 위해 기꺼이 골수를 제공했을 것이고 양부모도 당연히 동의했을 것이다.

그런데 민설아 즉 안나리의 골수로 로건리가 건강을 되찾자 민설아는 파양되어 추방당했다.

파양에 대한 미국법은 잘 모른다. 그러나 우리나라 법에서도 예전에는 입양을 했다가 마음에 안 들면 아무 때나 파양을 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마음대로 파양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민설아를 절도 등의 범죄자로 몰아 파양하고 다시 한국의 보육원으로 돌려보냈을 것이다.

「민법」 제776조(입양으로 인한 친족관계의 소멸) 입양으로 인한 친족관계는 입양의 취소 또는 파양으로 인하여 종료한다.

‘펜트하우스’에서는 부모가 없는 보육원 아이 중에서 누군가와 골수가 맞는 아이를 물색하여 입양 시켰다가 골수를 빼고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면, 범죄자 등으로 만들어 파양하여 다시 보육원으로 돌려보내는 이른바 사람장사로 조상헌 국회의원과 민형식 보육원 원장은 떼돈을 벌었던 것이다.

심수련이 그 사실을 알고는 조상헌을 찾아갔다.

심수련 : “기억나지? 당신 손으로 입양시킨 보육원 아이들. 당신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들. 그 불쌍한 아이들을 데리고 장사를 해? 이 아이들 전부 파양됐어. 우리 설아처럼. 아이들은 똑같이 골수이식이 끝나자마자 강제 추방당했어!”

조상헌 : “나는 잘 몰라, 그리고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든 건 당신이야. 당신이 걔를 버렸기 때문이야.”

심수련 : “네가 한 더러운 짓들, 제대로 용서 빌고 처벌받아. 우리 설아한테 한 짓을 낱낱이 까발릴 거야.”

조상헌 : “그렇게는 안 될걸. 당신 남편 주단태가 내 편이 되어줄 거니까”

조상헌이 주단태에게 전화를 하려 하자 이를 못 하게 하려던 심수련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조상헌이 양주병으로 심수련의 머리를 내리치려는 찰나, 주단태의 비서 윤태주가 나타나 조상헌에게 주먹을 날리는 바람에 조상헌은 아래층으로 추락하여 사망했다.

복수하러 나타 난 로건리. ⓒSBS

사람은 누구나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인체조직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현대의학으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그 기능의 손상을 보완하는 길은 다른 사람의 장기밖에 없다. 그래서 장기이식이 필요하다.

그동안 장기이식을 위해서 입양했다가 파양한다는 이야기는 소설 등에서는 심심찮게 등장했다. 그런데 ‘펜트하우스’라는 드라마에 이렇게 적나라하게 등장하다니……. ‘펜트하우스’는 그야말로 막장에 막장을 거듭하고 있어서 민설아의 입양과 파양은 그냥 묻히는 것 같았지만, 장기이식을 위한 입양과 파양은 절대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 되는 끔찍한 범죄이다.

그리고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은 민설아의 죽음을 보고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온 민설아의 오빠 로건리(박은석 분)는 심수련의 목을 조이고 있어 시청자를 안타깝게 한다.

입양과 파양을 거듭한 민설아는 “엄마도 나처럼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심수련은 민설아가 친딸임을 알지 못했고, 민설아는 자신이 엄마로부터 버려졌음을 원망했고, 로건리는 민설아의 원수를 갚고자 했다.

민설아를 입양했다가 파양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민설아의 복수를 하러 오다니……. 오빠 로건리가 민설아의 입양과 파양을 잘 모르고 있다가 부모님과 조상헌의 간계를 뒤늦게 알게 된 것은 아닐까 싶다. 이처럼 ‘펜트하우스’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펜트하우스’는 내년 1월 5일 제21회까지 계속될 예정이란다.

*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내 이웃이 행복하지 않는 한 나 또한 온전히 행복할 수 없으며 모두 함께 하는 마음이 없는 한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진 자와 못 가진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공유할 수 있는 열린사회를 건설해야 한다. 쓸모 없음을 쓸모 있음으로 가꾸어 함께 어우러져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 사랑으로 용서하고 화합하여 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복남 원장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하늘사랑가족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사가장애인상담넷www.gktkrk.net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